오빠 새끼 잡으러 간다
오빠 새끼 잡으러 간다
Going After My Damn Brother
투포환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탄광 도시 공장에서 일하는 여자가, 사기 혐의를 고발하는 유튜브 영상 속에서 사라진 오빠를 발견한다. 그녀는 오빠를 끌고 오기 위해 서울의 스타트업 세계로 쳐들어간다.
줄거리
1999년생 채하나는 여자 투포환 국가대표 상비군까지 했다. 지금은 강원도 산골의 옛 탄광 도시 태백에 있는 공장의 조장이다. 아버지는 친구의 사기와 카지노로 모든 것을 잃었고, 엄마는 화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어느 저녁 공장 식당에서 그녀는 '경력 사기, 판매량 조작: 사기꾼을 고발합니다'라는 유튜브 영상 속 익숙한 얼굴을 본다. 1년 반 전 말없이 집을 나간 오빠 채강천이다. 지금 그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스타트업 대표, 교수를 가르치는 스타 강사 '최강천재'다.
단짝은 오빠가 21세기의 허생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는 오빠가 사기를 당했거나 더 나쁜 일에 휘말렸다고 확신한다. 여름휴가를 내고 서울로 간 그녀는 럭셔리브레인이라는 회사, 강남의 공유 오피스, 수상한 CFO, 어디서나 사기꾼을 보는 기자 친구를 따라 누구도 자기가 주장하는 사람이 아닌 세계로 깊이 들어간다.
변장과 반전과 아이러니로 가득한 이 소설은 사기꾼의 시대를 그린 빠르고 웃기고 씁쓸한 초상이자, 서로를 용서하는 법을 배우는 남매의 이야기다. 작가는 자신의 소설 가운데 알레고리가 거의 없는 유일한 작품이라고 말한다.
영상화 포인트
- 태백의 공장 식당, 저녁 시간 유튜브에 '경력 사기, 판매량 조작' 고발 영상이 뜨고, 1년 반 전 사라진 오빠가 그 안에 있다. 첫 장면이 곧 예고편.
- 투포환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여동생이 여름휴가를 내고 서울로 간다. 탄광 도시 태백에서 강남 공유오피스와 '럭셔리 브레인', 정체불명의 CFO로.
-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스타트업 대표, 교수를 가르치는 스타 강사 '최강천재'. 가짜 리뷰, 체험단, 책 사기꾼까지, 한국 플랫폼 시대의 사기 수법이 회차별 에피소드가 된다.
- 황지 연못 근처 생맥줏집 '페투페'와 '황지 꼴통스' 친구들.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이 모두 제목인 수미쌍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