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디 얀다르크
구디 얀다르크
Goody Jeanne d'Arc
야근과 하청, 괴롭힘에 지친 젊은 IT 기획자가 회사를 그만두고 노조와 팟캐스트를 시작해 서울 IT 단지의 잔다르크, '구디 얀다르크'가 된다.
줄거리
일하는 사람들이 '구디'라 부르는 구로디지털단지는 서울 IT 산업이 실제로 만들어지는 곳이다. 대기업, 스타트업, 하청과 재하청이 미로처럼 얽혀 있고 밤샘이 일상이다.
사이안은 대형 IT 회사에 기획 직군으로 입사하지만, '유지보수'란 고객사의 폭언 전화를 받는 일이고 발표는 남자 선배들이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침내 제대로 된 일을 맡자 한 팀장이 그녀를 괴롭히기 시작하고, 입사하며 받은 전세 대출이 그녀의 발목을 잡는다.
5년 뒤 스타트업으로 옮긴 그녀는 단지 안에서 이직을 거듭한다. 일상적인 모욕, 회식 자리의 성희롱, 서류에만 있는 휴가. 어느 밤 택시를 잡다 생애 처음 코피를 쏟고, 다음 날 아침 사표를 낸다. 먹고살기 위해 싸우던 그녀는 어느새 노조를 만들고 문화부장을 맡아 노동자를 위한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구디의 잔다르크가 태어난다.
그녀 곁에는 반항하는 언더독들이 서 있다. 상사가 끌고 간 룸살롱에서 걸어 나온 동료, 교감에게 아부하지 않는 기간제 교사,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거라 믿는 마이너리그 야구 선수.
영상화 포인트
- 일하는 사람들이 '구디'라 부르는 구로디지털단지. 대기업과 하청, 재하청이 한 동네에 얽힌 한국 IT 산업의 실제 현장.
- '유지보수'라는 이름의 고객 폭언 응대, 회식 자리 성희롱, 서류에만 있는 연차, 입사 때 받은 주택 대출 때문에 그만두지 못하는 신입.
- 밤에 택시를 잡다 태어나 처음 코피를 쏟고 다음 날 아침 사직서를 낸다. 그리고 노조를 만들고 노동자를 위한 팟캐스트를 진행한다. 팟캐스트 회차가 그대로 드라마 회차가 된다.
- 사장이 데려간 룸살롱에서 걸어 나오는 동료, 교감에게 아부하지 않는 기간제 교사, 메이저리그를 꿈꾸는 마이너리거. 한 회씩 이끌 수 있는 조연들.